스페이스X 실적에 살아난 AI 기대,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연연마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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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2일 오전 7:22

발행: 2026년 10월 22일 오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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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뉴욕증시는 스페이스X의 깜짝 실적과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1.05% 오른 2만6702.86에 마감했고, 다우존스와 S&P500도 올랐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와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고, AI 투자 거품 논쟁과 테슬라·메타 실적 발표가 향후 변수로 남았습니다.

기술주가 이끈 반등

2026년 10월 21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은 0.69% 오른 5만2856.09, S&P500은 0.58% 상승한 7757.1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05% 오른 2만6702.8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승의 중심에는 스페이스X가 있었습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1% 늘고 상장 이후 첫 흑자를 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7.8% 급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97% 올랐고, 변동성지수 VIX는 3.64% 내린 16.68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하루였습니다. 테슬라가 3.4%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AI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AI 기대와 경계

스페이스X의 실적은 AI 사업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률 전망을 내놓으며 9.6% 급등했고,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등 서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겁니다.

반대로 경계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이 기대를 밑돌아 5% 넘게 하락했고, 코어위브는 부채 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 켄 그리핀은 일부 AI 투자 영역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적이 확인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의 차별화가 뚜렷해진 셈입니다.

합병 변수와 다음 관전점

이날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합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회사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물론 합병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기대감이 주가에 먼저 반영된 만큼 후속 발표의 속도와 조건이 변수가 될 겁니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뒤 발표되는 테슬라와 메타의 3분기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 수익성과 AI 투자 비용, 메타의 설비투자 계획이 기술주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0.03달러 오른 108.82달러, WTI는 0.68% 내린 97.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