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남아공 방문, 한식 외교와 '키세스단' 언급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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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3일 오후 10:47

발행: 2025년 11월 23일 오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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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방문期间 한식 외교와 문화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현지 셰프들에게 한국 전통 장 문화와 김치를 소개하고, 한인 여성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키세스단' 발언을 전달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학생들의 한국 문화 공연 관람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전시 관람을 통해 양국 간 문화·역사적 교류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교 일정 속 문화 교류와 정치적 메시지

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방문 일정 중 현지에서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한식 문화 홍보와 현지 한인 사회와의 교류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한인 여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키세스단' 발언을 전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자 김 여사는 "대통령이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세스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대통령의 강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 외교

김 여사는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해 현지 셰프들과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의 전통 장 문화를 소개하며 된장, 간장, 고추장이 한식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시간 숙성되어 깊어지듯 양국 우정도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문화 외교의 의미를 부각시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치를 손으로 찢어 먹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며 현지 셰프들에게 소개한 장면입니다. "김치는 찢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설명한 그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와 코로나19 방역 성공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셰프들이 김치를 더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지 한인 사회와의 소통과 격려

김혜경 여사는 요하네스버그 한식당에서 현지 한인 여성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지역사회 돌봄, 사회복지, 교육, 문화예술, 한식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역들이었는데요, 김 여사는 "머나먼 타국에서 지역사회와 한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한식 재료 유통업체 대표가 식재료 수입 관련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지에서 한식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논의되었습니다. 김 여사는 즉석식품에서 시작된 한식의 인기가 불고기, 된장찌개 등 고유 식문화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화 교류의 현장에서 느낀 감동

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 학생들의 아리랑 독창, 전통 부채춤, K-POP 댄스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며 데뷔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양국 특별문화교류 행사에서 활약했던 K-POP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은 한국 문화의 현지 정착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였습니다.

문화원 1층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전시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김 여사는 이 전시를 둘러보며 남아공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양국 간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양국 관계의 깊이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식 외교의 성과와 과제

이번 남아공 방문에서 김혜경 여사의 한식 외교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지 셰프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김치 시식 체험, 전통 장 문화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 담그기 문화와 김치 담그기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강조하며 한식의 세계적 위상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현지 한인 업체들이 지적한 식재료 수입 관련 제도적 지원 문제는 한식의 현지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즉석식품 중심의 한식 인기를 전통 음식으로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방문이 한식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혜경 여사의 적극적인 문화 외교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