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여름 쿠바 붕괴 대비…군사 시뮬레이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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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9일 오전 9:15

발행: 2026년 5월 29일 오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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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올여름 쿠바 정권 붕괴 가능성을 대비해 군사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습니다. 제재로 경제가 마비되고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내부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GAESA와 라울 카스트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며 카리브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올여름 쿠바 정권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군사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습니다. 남부사령부는 니미츠 항모강습단을 쿠바 인근에 배치하고 워게임을 진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를 '실패한 국가'로 규정했지만, 아직 침공 승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붕괴 시나리오의 근거

미국의 판단은 쿠바 내부 경제 위기에 기반합니다. 제재로 경제가 마비되고 베네수엘라발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서 전력난이 극심해졌습니다. 올여름 폭염과 정전이 겹치면 식량 부족과 생활고로 2021년 7월과 같은 대규모 시위가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실제로 최근 쿠바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AESA와 라울 카스트로 압박

미국은 쿠바 정권의 재정줄인 GAESA(가에사)를 집중 타격 중입니다. GAESA와 거래하는 외국 기업까지 제재하고, 라울 카스트로를 기소하며 정권 핵심을 직접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GAESA가 쿠바 경제의 70%를 통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사 작전의 현실

워게임은 실행됐지만, 실제 침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쿠바에는 친미로 돌아설 대체 세력이 뚜렷하지 않아 군사 작전이 정권 교체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문제에 집중하면서 쿠바 압박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올여름 쿠바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