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특검 조사서 외환 혐의 완전 부인...8시간 반 진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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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6일 오후 6:20

발행: 2025년 10월 16일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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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의 외환 혐의 조사에서 모든 진술을 거부하면서도 평양 무인기 작전이 정당한 군사작전이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로 외환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추가 소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산기지 압수수색 관련 SOFA 위반 논란도 일축했습니다.

의미 있는 부인의 확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3개월 만에 내란특검 조사실을 찾았습니다.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제시하려 하자 자진 출석을 선택한 겁니다. 하지만 조사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졌는데요, 인적사항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면서도 외환 혐의는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고 설명합니다. 8시간 40분이라는 긴 조사 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은 개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으면서도, 평양 무인기 작전이 통상적인 군사작전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작전과 외환 혐의의 경계

핵심 쟁점은 지난해 10월에서 11월 사이 진행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의 성격입니다. 특검팀은 이 작전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5분간의 작심발언에서 '정당한 군사작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측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국군 통수권자로서 작전 지휘체계 정점에 있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부당하게 작전을 지시했는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합참의장 패싱이 없었으며 정상적인 군사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수사 막바지와 추가 전망

이번 조사를 끝으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환 관련 수사가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곧바로 기소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인데, 국익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 많아 철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최근까지도 오산기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증거물품에 대한 심층 분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수사가 법리구성 막바지에 돌입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논란과 향후 과제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SOFA 위반 논란이 제기됐지만, 특검팀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한국군의 사전 승인을 받고 통제 하에 진행되었으며, 압수 자료도 보안성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도 윤 전 대통령을 수사 외압 및 이종섭 전 장관 범인도피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연쇄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현재 확보된 증거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진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