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중부발전, 재생에너지 전주기 협력…풍력부터 태양광·BES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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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0일 오전 11:33

발행: 2026년 9월 10일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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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과 한국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육상풍력을 시작으로 태양광과 BESS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사업 발굴부터 투자, EPC, 기자재 공급,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중부발전의 사업 운영 경험과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기술 기반의 에너지 전환과 기술 자립을 추진한다는 목표입니다.

발전부터 운영까지 한 번에

LS일렉트릭과 한국중부발전이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 9월 9일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요. 육상풍력을 시작으로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단순한 기술 협력이나 물품 공급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업 발굴부터 투자와 금융 연계, 설계와 시공, 기자재 공급, 발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협력 모델을 구축한 겁니다. 이는 최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개별 단위 사업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공기업과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이번 동맹은 두 회사의 강점이 제대로 묶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업 개발과 투자, 그리고 발전소 운영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공기업입니다. 실제로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태양광 1091MW, 육상풍력 577MW, 해상풍력 990MW 등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반면 LS일렉트릭은 변압기와 개폐장치, 전력관리시스템 등을 비롯한 전력 인프라 기자재 기술력과 EPC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 기업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의 사업 개발·운영 역량과 LS일렉트릭의 설계·시공 및 기자재 기술력이 만나면 재생에너지 사업의 실행력이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부발전이 자체 추진하는 사업에 LS일렉트릭의 핵심 기자재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산 기술로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다

당연히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국산 기술 기반의 자립화라는 목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문제가 대두되면서 핵심 전력기자재의 국내 생산과 기술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국산 기술력으로 발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핵심 설비를 공급하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물론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면서 계통 포화 문제도 현실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미 계통포화지역 ESS 구축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관련 사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번 협력이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푸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육상풍력에서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낸 뒤 단계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인 만큼,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