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3명 의원 징계 개시...위원장 사퇴 요구에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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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7일 오후 9:03

발행: 2026년 8월 7일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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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우종환 부위원장 등이 윤민우 위원장의 독단적 운영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동반 사퇴를 요구해 당내 내홍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징계 사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들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서면 답변을 요구하며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조경태 의원은 박덕흠 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해 민주당 의원에게 낙선을 요청한 혐의를, 권영진 의원은 상임위 배정 항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행위가 징계 사유로 제기됐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도운 점과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징계 대상이 됐습니다.

징계 개시와 동반 사퇴 요구가 맞물린 어수선한 상황

하지만 징계 소식과 함께 더 큰 파문은 윤리위 내부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이 윤민우 위원장에게 동반 사퇴를 요구한 것인데요. 이들은 당에 부담을 주는 내홍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위원장의 명예로운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징계 조치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결론을 내는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표면으로 드러난 겁니다.

당대표 비호 기구 논란과 절차적 정당성 시비

우종환 부위원장은 윤민우 위원장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을 직격했습니다. 그는 위원회가 당대표를 비호하는 기구로 전락했다며, 공정성 의혹으로 인해 위원들이 얼굴을 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우 부위원장은 징계 안건이 위원장을 통해 사전에 결정되어 회의에 부의되며, 부위원장이 이 과정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장동혁 대표를 상대로 한 징계 요청서가 접수됐다는 사실조차 본 적이 없다고 밝혀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두 명의 변호사가 사임한 배경을 두고도 국민의힘 측은 실명 공개 부담 때문이라고 했지만, 우 부위원장은 내부 대립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

징계 사유는 명확하지만 공정성 논란은 남는다

징계 대상이 된 세 의원의 사유는 구체적입니다. 조경태 의원은 박덕흠 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해 민주당 의원에게 낙선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상임위 배정 항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행위가 문제가 됐고요. 진종오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도운 점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관련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혐의로 징계 절차가 열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우종환 부위원장이 이들의 징계 사유가 사실이라면 징계가 마땅하다고 평가했다는 겁니다. 다만 징계 자체의 정당성과 별개로,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형평성이보되지 않으면 그 결론 또한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윤리위의 조사 과정과 위원장 거취가 당내 갈등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