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지역 격차 해법 찾는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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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0일 오후 3:04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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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9월 21일과 22일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SOVAC이 공동 주관하고 400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의제는 로컬, 지역의 미래였습니다.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은 AI로 사회공헌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플랫폼을 공개했고,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차단과 AI 케어콜 등 11개 사례를 전시했습니다. 팝업부스와 채용박람회도 운영됐습니다.

지역의 미래가 화두로

서울 코엑스에서 9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SOVAC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400여 기관이 참여했는데요. 228개 기업과 기관이 세션과 마켓, 전시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올해 핵심 의제는 로컬, 즉 지역의 미래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커지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겹치면서, 지역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른 겁니다. 지역 문제를 개별 기업의 사회공헌이 아니라 생태계 차원에서 풀어보자는 시도인 셈입니다.

AI가 사회공헌 성과를 계산한다

행사에서 눈에 띈 건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처음 공개한 AI 기반 플랫폼입니다. 사회공헌 사업이 실제로 만든 변화를 AI로 분석해 화폐가치로 환산해 준다는 건데요. 취약계층 지원이나 사회적기업 육성 같은 활동의 성과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SK텔레콤도 72㎡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활용 사례 11가지를 선보였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막는 에이닷 전화 가족케어, 금융사고를 탐지하는 FAME,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 발달장애인을 돕는 케어비아 등입니다.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ESG 스타트업 육성 사례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팝업부스와 채용박람회까지

소규모 조직의 참여 문턱을 낮춘 팝업부스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57개 기업과 조직이 참여했고, 전체 전시와 마켓 부스는 300여 개에 달했습니다. 미니 채용박람회와 도슨트 투어도 함께 진행됐죠.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OVAC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다양한 주체들을 연결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플랫폼이라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OVAC은 2019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했고, 2024년부터 이 페스타를 공동 주관해 왔습니다. AI라는 도구가 지역 격차라는 오래된 과제를 푸는 데 얼마나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