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1000기" 트럼프 경고와 휴전 종료…모즈타바 불참 속 11일 회담

Y연Y한
134개의 관련 기사

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1일 오후 2:01

발행: 2026년 7월 9일 오후 1:17

요약 생성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공식 종료하고 1000기 미사일 발사를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 준수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는데요. 한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새 최고지도자는 부친 장례식에도 불참하며 행방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휴전은 붕괴했지만 11일 파키스탄에서 미-이란 기술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중동 정세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미사일 1000기를 거론한 트럼프의 초강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경우 이란 전역을 파괴하고 1000기의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관련 명령이 이미 내려졌고 미군이 즉각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는 주장까지 덧붙이며 군사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공격과 이에 따른 상호 보복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인데요. 미국은 휴전은 끝났지만, 이란과의 대화는 계속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장례식에도 모습 드러내지 않은 최고지도자

이란 내부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최근 엿새 일정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후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최고지도자는 공개 행사와 비공개 절차를 포함한 모든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모즈타바는 취임 이후 4개월간 육성 연설이나 공식 석상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장례식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포착되며 그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이는 다른 성직자로 밝혀졌는데요. 암살 위협 속에서의 신변 보호 조치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장기간의 잠행은 이란 체제의 권위와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휴전은 끝났지만 대화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란 측 역시 무력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기반 시설 공격 시 동일 수준으로 대응하고 배후인 이스라엘까지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종전 양해각서의 상호 준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제재 복원과 군사시설 공습을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외교적 해법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6월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구체화하기 위한 기술 회담이 7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휴전은 사실상 붕괴했지만, 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입니다. 다만 회담이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를 어디까지 안정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