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AI 자율제조 로봇 거점 구축…제조업 체질 개선 박차

부중매세
9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일 오후 6:36

발행: 2026년 8월 2일 오후 4:07

요약 생성중...

경북도와 경산시가 '2026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선정돼 자동차 부품 제조 AI 자율제조 거점을 조성합니다. 총 19억 원이 투입되어 오픈형 로봇 테스트베드와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구축되며, 중소기업의 로봇 도입 부담 완화와 고위험 공정의 안전성 확보가 기대됩니다.

경산에 AI 자율제조 로봇 거점 구축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AI 자율제조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이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로봇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경산 지역에는 프레스와 용접 공정을 실물로 재현한 오픈형 로봇 테스트베드와 디지털 트윈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기업들은 고가의 장비 투자에 앞서 실증과 시뮬레이션을 거칠 수 있어 도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와 현장 안전 강화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인 프레스와 용접 공정은 인력난과 산업재해 위험이 늘 높았던 분야입니다. 하지만 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들은 기술력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거점 구축은 실증 데이터를 표준화해 AX 컨설팅을 제공하고 로봇 체험존을 운영하며 이런 진입 장벽을 허물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고위험 작업에 로봇을 투입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숙련공의 기술을 AI 데이터로 전환해 제조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점이 주목됩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로봇 보급을 넘어 지역 제조산업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력 산업 넘어선 로봇 생태계 확장

경북도의 이번 행보는 구미의 반도체 및 물류 이송 로봇 거점에 이어 경산의 자동차 부품 자율제조 거점을 추가하며 영역을 확장한 결과입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주력 산업에 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경북을 로봇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경북도는 2030년까지 1,433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 체계의 AX를 추진 중이며, 경남 역시 16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전국 최다 규모로 추진하며 제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로봇과 AI 기술을 주력 산업에 접목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노동 집약적 구조에서 기술 중심 생태계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구축된 실증 인프라가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