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년정책 전담 조직 검토"…청년의 날 기념식

아한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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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0일 오전 11:47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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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정책을 총괄할 별도 조직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극화와 AI 산업 재편으로 청년 기회가 줄고 있다고 진단하며 행정수도 이전과 교육 개편 등 구조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청년들은 정책 통합과 주거 대책을 요구했고, 같은 날 충남도는 청년정책 평가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청년의 날, 청와대에서 열린 오픈마이크

2026년 청년의 날인 9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청년으로부터' 기념식과 청년 오픈마이크 행사가 열렸습니다. 청년단체와 정부 청년보좌역,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도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입장하며 청년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나눴고, 비트박스 팀 '비트펠라하우스'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청년들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견디라고 말하는 건 너무 잔인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담 조직 신설 검토와 구조 개혁

행사의 핵심은 청년정책을 총괄할 별도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대통령은 기존 조직과 인력만으로는 청년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국무총리 주관의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청년 문제를 특정 집단의 어려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근본 과제로 규정했습니다. 양극화와 AI로 인한 산업구조 재편이 청년들의 기회를 줄이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해법으로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행정수도·공공기관 이전, 지방 산업 기반 확충, 교육 시스템 개편이 제시됐습니다. 서울 근처 대학들이 기숙사 건립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들며 상급 기관의 허가가 중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제안

청년들은 정책이 일방적 지원을 넘어 참여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청년미래적금과 주택지원처럼 흩어진 정책을 한 번에 신청하도록 통합하고, 30세 이전 독립 준비 청년을 위한 정책 대출과 저렴한 대학 기숙사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장애 청년 고용과 관련해서는 4시간 단기 근로와 8시간 풀타임의 한계를 지적하며 하루 6시간 근로 체제라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같은 날 충남도는 청년정책 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청년 의견 반영률을 2024년 74%에서 지난해 98%로 끌어올렸고, 청년정책보좌관 무스펙 채용과 청년정책 대토론회도 예고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 후 SNS를 통해 청년들이 정책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인정하며, 전달받은 제안을 하나하나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