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옳다" 반성, 연임 의사 없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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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전 9:01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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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반성했습니다. 연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4년 연임제 개헌 필요성은 언급했고, 내부 갈등에 대한 책임도 인정했습니다. 여당은 겸허한 회견으로, 야당은 남 탓만 하는 회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승원·강신철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됐지만, 홍지선·이소영 후보자는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때문에 논의가 멈춰 섰습니다.

"국민께 송구"로 시작한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은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됐는데요. 최근 지지율 하락과 6·3 지방선거 이후의 실망감을 의식한 듯, 무겁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대통령은 "배려도 부족하고 섬세함도 부족했다"며 "국민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하지 않았을까"라고 자책했습니다. 지난 회견과 달리 농담이나 웃음은 줄었고, 1시간 40분 동안 낮은 자세를 강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연임 논란과 개헌 필요성

연임 논란에 대해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다만 4년 연임제 개헌의 필요성은 언급했는데요.

개인적 재선 의사는 없다면서도 제도 개선 논의는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또한 내부 갈등과 지지층 분열을 두고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며 서로를 비난하는 현실에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개혁과 통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야 반응과 인사청문 파행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겸허한 자세로 대통령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힌 자리"라며 연임 개헌과 공소취소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반성 없이 남 탓만 하고 지지층만 달랜 회견"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김승원 법무·강신철 국방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지만, 홍지선 국토교통·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 때문에 보고서 채택 논의가 멈춰 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에 따라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향후 정국 긴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