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714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가 절반 차지하며 1조 달러 가시화

서한뉴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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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5:31

발행: 2026년 9월 21일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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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이 7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341억 달러로 259.4% 급증하며 전체의 47.8%를 차지했고,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연간 누적 수출이 7649억 달러를 넘어서며 1조 달러 달성이 가시화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AI 투자 확대를 근거로 반도체주 강세를 점치면서도, 피지컬 AI 상용화가 중장기 변수로 꼽힙니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신기록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7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3% 늘어난 수치로, 이 기간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조업일수가 하루 적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액은 46억 1천만 달러로 89.8%나 뛰었죠.

이 흐름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입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341억 달러로 259.4% 급증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까지 올라섰습니다. 1년 전보다 24.1%포인트나 확대된 겁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컴퓨터 주변기기도 각각 47.8%, 63.0%, 187.6% 늘며 힘을 보탰습니다.

수출 구조가 바뀌고 있다

사실 반도체 쏠림은 올해 내내 이어졌습니다. 1월부터 9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은 7649억 달러로 55%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반도체만 3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연간 최대 기록을 이미 뛰어넘은 규모입니다.

수출처도 고르게 늘었습니다. 중국이 166억 달러로 113.8%, 미국이 142억 달러로 118.0% 증가했고, 대만은 128.5%, 홍콩은 137.7%나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로, 누적 흑자만 2255억 달러에 이릅니다. 다만 자동차 부품과 정밀기기는 각각 6.3% 줄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관건은 피지컬 AI

증권가의 시선도 뜨겁습니다. KRX 반도체 지수는 이달 9.26%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 2.75%를 크게 앞질렀고, 삼성전자는 하루에 4.98% 뛰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설비투자가 올해 98%, 내년 50% 늘고, 그 안에서 D램과 낸드 비중이 2027년 68%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제는 이 수요가 언제까지 이어지느냐입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40% 늘 것으로 보면서도, 로봇과 자율주행차 같은 피지컬 AI가 실제로 상용화되는지가 중장기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