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 암호화폐 시장 '극단적 공포'에 빠지다

뉴v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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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6일 오후 12:34

발행: 2025년 11월 4일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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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을 붕괴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 AI 주식 버블 우려, 대규모 청산 사태 등 삼중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 상태에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반등 가능성과 추가 하락 위험을 동시에 경고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 무너진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붕괴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1월 초부터 이어진 급락세로 인해 비트코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체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시장 심리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삼중 악재에 몰린 시장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AI 주식 버블 우려, 대규모 청산 사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35일 이상 지속된 미 정부 셧다운은 유동성 경색 우려를 키웠고, 팔란티어 주가 폭락으로 촉발된 'AI 쇼크'는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크립토 트레저리 기업들의 대규모 매도와 비트코인 ETF에서의 자금 유출까지 겹치며 하락세를 가속화시켰습니다. 24시간 동안만 20억 달러가 넘는 가상자산이 청산되면서 패닉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진단

시장의 극심한 하락 속에서도 전문가들의 전망은 뚜렷이 갈리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은 "소매 투자자들의 절망적인 심리가 오히려 시장 바닥을 의미한다"며 연말까지 12만5천~13만 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ETF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7만2천 달러까지 추락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는 '극단적 공포' 상태로, 이는 지난 2023년 은행 유동성 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암호화폐 시장의 앞날을 두고 '일시적 충격론'과 '크립토 윈터 재진입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나 연준의 양적 긴축 종료와 같은 긍정적인 촉매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이 미국의 규제 속도에 맞춰 규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규제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완전히 반전되기 위해서는 투자 심리의 회복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