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MS 실적 발표 임박, AI 투자 결실과 부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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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8일 오후 3:07

발행: 2026년 10월 28일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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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알파벳은 TPU 판매와 클라우드 91% 성장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중심 성장과 두 배로 늘어난 설비투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메타의 에이전트 AI 뮤즈는 검색 광고를 위협하고, 엔비디아와 AMD는 메타에 40억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넓혔습니다.

실적 발표 앞둔 빅테크, 성적표의 관전 포인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나란히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두 회사 모두 AI에 쏟아부은 자금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인데요. 알파벳은 주당순이익 3.01달러, 매출 1,278억 달러가 예상됩니다. 광고 매출 835억 달러, 구글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91% 늘어난 289억 달러가 전망됩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변수는 자체 AI 반도체인 TPU입니다. 오라클이 TPU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릴 촉매로 거론되고 있죠.

클라우드는 웃고, 소비자 부문은 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906억 달러, 주당순이익 4.27달러가 예상됩니다. 애저 322억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274억 달러를 합친 에이전트·인프라 부문은 22.5% 성장한 756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다만 AI 인프라 확충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193억 달러에서 45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뛰면서 재무 부담도 함께 커졌습니다. 반대로 디바이스·컨슈머 매출은 6% 줄어든 150억 달러에 머물 전망입니다.

흔들리는 검색 광고, 손잡는 반도체

위협 요인도 있습니다. 메타가 내놓은 에이전트 AI 뮤즈에는 이미 1천만 명이 등록했고, 쇼핑 목적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색 광고라는 구글의 핵심 수익원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한편 메타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950억 달러 조달 계획을 세웠고, 공모 확대를 더해 975억 달러 규모로 키웠습니다. 엔비디아가 30억 달러, AMD가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베라 루빈과 헬리오스, 에픽 CPU 협력도 함께 논의됩니다. 엔비디아의 AI 기업 투자 참여는 2022년 13회에서 올해 121회로, AMD는 2회에서 25회로 늘었습니다. 메타의 올해 설비투자는 1,350억~1,45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자금 조달과 지분 투자가 얽히면서 반도체와 AI 기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