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일자리 100만 명 시대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돌봄 분야가 음식업을 제치고 고령층 일자리 1위 업종으로 자리잡았는데요, 방문돌봄과 복지관 근무 등 비거주복지시설 중심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결과입니다. 노노케어 확산과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가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심화되는 임금 격차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는 2241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 7000명 증가했지만, 임금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가 전체의 27.5%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인 반면, 2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도 20%에 달하는 등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고임금층과 저임금층이 모두 증가하면서 중간 소득층이 줄어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산업별로 다른 임금 현실
금융·보험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서는 고임금 근로자 비율이 30%를 넘는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4%에 그치는 등 산업 간 격차도 뚜렷합니다.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과 음식점업이 취업자 수 상위 산업으로 꼽히는데, 이런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저임금 근로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노동시장 대응
이런 상황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는 중장년 직업 역량 검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스타트업 메타본은 AI 기반 일자리 추천 플랫폼 '시니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개인의 나이, 경력, 생활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하는데, 기존의 복잡한 구직 절차를 2분 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은 인구 3000만 명 유지를 위해 출산율 2.1명 회복을 목표로 제시하며,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와 실질 은퇴 연령 상향 등을 제안했습니다. 연구원은 현재가 인구정책 전환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는데,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