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차량 습격 50대 검거...정 전 대표, '폭력·가짜뉴스 공동선언' 제안

경뉴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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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후 6:03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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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차량이 50대 남성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했으며, 정 전 대표는 음모론과 폭력, 가짜뉴스 금지 공동선언을 제안하며 다른 당권 주자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후 차량 습격...50대 남성 검거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는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정청래 전 대표의 차량이 50대 남성에게 습격당했는데요. 당시 이 남성은 발과 도구 등을 이용해 차량을 여러 차례 가격했고, 차량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차 안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해당 남성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상태입니다. 후보가 직접 탑승한 차량이 공격받은 만큼, 단순 재물손괴를 넘어선 정치적 폭력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대를 오염시키지 말자"...공동선언 제안

사건 이후 정청래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전당대회를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공동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음모론과 폭력, 가짜뉴스 및 허위 조작 정보 유포를 금지하자는 취지인데요. 그는 김민석과 송영길 등 당권 주자들에게 이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평소 폭력 근절을 주장해 온 김민석 후보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의 진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과거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정청래 암살단 모집' 의혹이나 전주 유세 당시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사 결과 발표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모든 주자가 함께 전당대회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공동선언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폭력 논란과 당내 파장

경찰은 현재 피의자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남성이 민주당 당원인지 혹은 특정 후보의 지지자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 전 대표는 과거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수첩 사건을 떠올리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당내에서는 전당대회 경쟁이 과열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막바지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민주당의 경선 문화와 후보 안전 문제를 동시에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