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회담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 '건설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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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6일 오전 8:46

발행: 2025년 10월 25일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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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말레이시아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으며, 26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모두 양보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관세 휴전 연장, 무역 불균형 해소,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 현안입니다. 이번 협상은 30일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초전으로 평가됩니다.

무역전쟁의 숨고르기

미국과 중국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첫날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협상은 다음 달 만료되는 양국 간 '관세 휴전'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협상이 26일 오전 재개될 예정이며, 이는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전초전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기자들과 만나 "중국도 양보하고 미국도 양보해야 한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100%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죠.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57% 관세를 부과하려는 상황에서, 중국 측이 관세 인하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다양한 현안이 얽힌 협상판

이번 미중 협상은 단순한 관세 문제를 넘어 여러 복합적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농산물 무역, 대두 수입 중단, 희토류 수출 통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핵 군축 문제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경 가능성은 부인했습니다.

러시아 문제도 중요한 협상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 문제에서 미국을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중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죠.

협상 테이블 속 신경전

미중 양국은 회담 전부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1기 때 체결된 무역 합의 이행 여부를 조사하는 절차를 개시했고, 중국은 이에 반발하며 자신들의 합의 이행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9년 체결된 '1단계 무역 합의'의 이행 여부를 둘러싼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이번 협상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 측 협상대표인 허리펑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회담에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 협상 종료 후 허 부총리는 취재진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구체적인 발언은 삼갔다는 점도 협상의 민감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주목하는 결과

이번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는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미중 무역 갈등은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에요. 관세 휴전이 연장되거나 새로운 합의가 도출된다면, 이는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이는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로 다가온 관세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일주일 동안의 협상 진행이 특히 중요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합의" 기대 발언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