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리고' 오늘 공개, 한국 최초 YA 호러로 신예 배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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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4일 오전 11:50

발행: 2026년 4월 24일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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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가 24일 공개됐다. 소원을 들어주는 앱의 저주에 맞서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 YA 호러로, 박윤서 감독의 다양한 연출 시도와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등 라이징 신예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신선한 공포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음을 예고하는 앱과 맞서는 10대들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리고’가 오늘(2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됩니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스마트폰 앱 ‘기리고’의 저주에 휘말린 고등학생들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YA(영 어덜트) 호러 장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죽음을 예고받은 주인공들이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우정, 사랑, 시기심 같은 10대들의 복잡한 감정이 드러나며 신선한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작품의 무대는 친숙한 학교 공간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꿈도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죽음과 맞바꿔 소원을 들어주는 앱이라는 강렬한 설정과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익숙한 일상과 초자연적인 공포를 결합한 점이 ‘기리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시청자,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현실감 있는 불안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 최초 YA 호러, 연출로 차별화하다

‘기리고’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로 YA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첫 사례입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와는 달리, 초자연적 저주와 10대 성장 이야기를 융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런 도전을 이끈 것은 박윤서 감독입니다. ‘킹덤’, ‘무빙’ 등에서 조연출을 맡으며 경력을 쌓은 그가 이번에 처음으로 메인 연출을 맡았죠.

박 감독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1인칭 시점 촬영과 바디캠 활용을 통해 마치 시청자가 직접 그 공포 상황에 놓인 듯한 생생한 체험감을 구현하려 했습니다. 여기에 일상적인 학교 복도나 교실을 저주의 공간으로 변주하는 ‘애트모스’ 작업으로, 평범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불안감을 극대화하는 데도 집중했다고 합니다. 기술적 시도와 공간 연출이 어우러져 어떤 공포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세대 신예 배우들, 주목받는 필모그래피

이 작품의 또 다른 핵심은 라이징 스타라 불리는 신예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입니다. 주인공 세아 역에는 ‘소년비행’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전소영이, 그 친구 나리 역에는 ‘마녀는 살아있다’의 강미나가 자리했습니다. 남자주인공 건우 역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백선호가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현우석(하준 역), 이효제(형욱 역) 등 젊은 배우들이 조연으로 합류해 10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군상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기대를 모으는 무당 햇살 역에는 배우 전소니가, 긴장과 유머를 조율하는 조력자 방울 역에는 노재원이 캐스팅되어 작품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들의 신선한 호흡과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아온 연기력이 ‘기리고’의 현실감과 감정 이입을 높일 키포인트로 꼽힙니다.

넷플릭스는 ‘기리고’를 통해 차세대 연기 인재를 발굴하고, 한국형 YA 장르의 글로벌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합니다. 친숙한 디지털 소재와 10대의 보편적 고민을 결합한 이 시리즈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통할지, 그 반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