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5년 만에 가격 4.4% 인상…피자·사이드·음료 줄줄이 오른다

브뉴글뉴
15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8일 오전 10:36

발행: 2026년 10월 8일 오전 10:36

요약 생성중...

도미노피자가 10월 12일부터 피자 가격을 평균 4.4% 인상합니다. 라지는 1,500원, 미디엄은 1,000원 오르며 사이드와 음료도 함께 인상됩니다.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며 5년간 가격을 묶어뒀지만 원재료·인건비 부담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배스킨라빈스 등 외식·디저트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5년 만에 칼을 뽑아든 도미노

도미노피자가 오는 10월 12일부터 피자 제품 가격을 평균 4.4% 인상합니다. 라지(L) 사이즈는 1,500원, 미디엄(M) 사이즈는 1,000원씩 오르는데요. 2022년 8월 이후 약 4년 2개월, 넉넉잡아 5년 만에 이뤄진 가격 조정입니다.

이번 인상은 피자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사이드디시 5종은 각각 1,000원, 음료 6종은 200원씩 함께 올랐습니다. 피자 한 판에 사이드와 음료를 곁들이는 '세트 주문'의 체감 부담이 그만큼 커진 셈입니다.

버틴 5년, 그리고 누적된 비용

도미노피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며 가격 인상을 미뤄왔습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상승분을 본사가 상당 부분 흡수해 온 겁니다. 실제로 2022년 1월에는 피자 10종을 각각 1,000원 올렸고, 같은 해 8월에는 라지 1,000원, 미디엄 500원을 인상한 뒤 줄곧 가격을 묶어뒀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본사뿐 아니라 가맹점의 경영 부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입니다.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 압박이 거세져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피자·디저트 업계로 번지는 인상

가격 조정은 도미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달 사이드와 음료를 최대 20.4% 올렸고, 파파존스는 6월 음료를 8.7% 인상했습니다. 빽보이피자도 스파게티와 사이드류 7종을 평균 15.3% 올렸습니다.

디저트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같은 시기 아이스크림과 음료 46종을 평균 5.9% 인상했는데요.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이 외식·디저트 전반의 가격 재편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번 주문할 때 드는 총비용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