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수사청 인선 둘러싼 범여권 내분, 추미애와 김민석 정면충돌

경한k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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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전 1:04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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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둘러싸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간신 정치라 비판하며 가세했고, 박지원 의원은 과유불급이라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추 지사를 비판하며 5,465억 원 추경의 민생 예산 복원을 예고했고, 지지율 하락 속 범여권 내분이 국정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개혁 인선이 불붙인 갈등

2026년 9월 범여권 내부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둘러싸고 들썩이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초대 청장으로 내정되자,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개혁 방향을 놓고 시각차가 컸던 만큼 파장도 컸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추 지사의 발언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기의 전조와 비슷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는 공천 이후 제왕처럼 행동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문제를 거론하며 추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반발과 우려가 동시에 나왔죠.

조국혁신당 가세와 중재 목소리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탄핵 언급이 이재명 대통령 탄핵 관념을 퍼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임명희 대변인은 김 대표를 향해 졸렬한 좌표찍기이자 대통령의 귀를 가리는 간신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양측 모두 과유불급이라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추 지사가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데도 공개 비판한 점에 유감을 표했고, 김 대표에게는 포용의 정치를 발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추 지사가 법무부 장관일 때 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라는 점도 짚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과 점검 요구가 엇갈렸습니다.

예산 심의로 번진 파장

경기도의회 민주당 안광률 대표의원은 추 지사가 도정보다 중앙 정치에 집중한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민생과 재정 위기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도가 편성한 5,465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이 담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민생 예산 복원을 예고하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추경안과 조례안 심의가 진행됩니다. 지지율 하락 속에서 쇄신과 민생 정책 논의는 뒤로 밀리고 거친 표현만 오가는 상황에 당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범여권 갈등이 길어질수록 국정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