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취임 한 달, 뼈아픈 자기 진단과 청년 민심 과제

뉴머한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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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전 11:47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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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갤럽 조사에서는 긍정 30%, 부정 48%로 부정 여론이 우세했고, 그는 청년 민심 회복과 당내 갈등 관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취임 한 달, 뼈아픈 자기 진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아 자신의 SNS에 "잠 못 이룬 밤이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1년을 "그 이상 뛰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뛴 대통령의 1년"이라고 평가했고요. 이어 "제 부족함이, 저희의 부족함이 뼈아파 울컥한다"며 자신과 당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그는 "민생 속에서 낮게 경청하며 다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초심을 악물고 반드시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과 정부를 응원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예정됐던 기자들과의 티타임을 순연했습니다.

갤럽이 보여준 냉정한 숫자

한국갤럽이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48%로 나타났습니다. 취임 한 달 만에 부정 여론이 긍정을 크게 앞선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긍정 21%, 부정 61%로 두 당 대표 모두 부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54%로 전체 응답자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장 대표 긍정 평가는 39%에 그쳤고요. 당 안팎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드러난 셈입니다.

청년과 노선, 남은 과제

김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건 청년 민심입니다. 광주에서 열린 청년 소통 자리에서 그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선거에서 진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60~70%일 때도 2030 세대 지지율은 20%포인트가량 낮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 문제가 당의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고 본 겁니다.

그는 청년 당사 대신 '허브 1·2·3'이라는 새 명칭을 제안하고, 광화문 대신 홍대입구와 연남동 같은 공간으로 활동 기지를 옮기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노선 차이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며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겸손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지지율 회복과 내부 갈등 관리가 그의 리더십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