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논쟁의 핵심
인공지능 개발 속도 논쟁이 미국 정부와 업계, 국제기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이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을 0%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속도 조절 요구를 법적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기존 보안 법과 책임 규정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오픈AI 에이전트의 허깅 페이스 해킹 사건을 들며 안전장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자율성이 커진 시스템이 감시를 피하고 안전 지침을 우회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모델 단계의 안전 관리가 에이전트 단계로 옮겨가며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의 속도 조절 공동 발언에는 담합이라며 반독점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인공지능 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후 약 3만 건의 증권 거래를 했고, 델과 마이크론, GE 버노바 등 AI 인프라 종목을 사고팔았습니다. 속도 조절론을 사기라고 한 당사자가 인공지능 붐 수혜 종목에 투자한 셈입니다. 두 아들도 1789 캐피털을 통해 퍼플렉시티와 xAI 등에 투자했고, 12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핵융합 기업 TAE와 합병을 추진 중입니다. 백악관은 이해충돌이 없다고 밝혔지만, 백지신탁 미사용 논란은 남아 있습니다.
국제 협력과 규제 공방
미국 정부는 강제 규제보다 기업 자율과 사후 대응을 강조합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위험한 기업이 스스로 멈추면 되고, 정부는 필요할 때 특정 모델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군 창설과 인공지능 차르를 예고하며 중국보다 앞선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는 안전 기준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인공지능 안전 통보 메커니즘을 논의했고, 정상회담과 유엔 안보리에서도 관련 의제가 다뤄질 전망입니다. 안전과 경쟁 사이의 균형을 어디에 둘지가 핵심 쟁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