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막판 승부…정청래 '여론 우위' vs 김민석 '당심 방어'

뉴경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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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후 1:20

발행: 2026년 7월 30일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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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반 여론에선 정 후보가, 당 지지층에선 김 후보가 우위를 보이며 팽팽한 대립 속에 생일별 투표 전략 등을 둔 진흙탕 공방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선호투표제와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 향배,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가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양강 구도 속 엇갈린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의 양강 접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자신들의 유리한 지표를 내세우며 표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죠.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21%로 김 후보의 19%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히면 김 후보가 34%로 정 후보의 29%를 역전하는 모양새입니다. 일반 국민과 당원 사이의 선호도 차이가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상반된 전략과 불거진 진흙탕 공방

두 후보는 전혀 다른 전략으로 당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내세우며 개혁성을 강조했고, 감성적 접근과 동정론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한 안정론을 펴며 친명 지지층의 표를 흡수하고 있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도 격화되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정 후보 지지자들이 생일에 따라 특정 최고위원 후보를 찍도록 유도한 생일별 투표 전략을 불법 계파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맞물려 양측의 대립 양상이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선호투표제 변수와 첫 관문 충청권

이번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택하는 선호투표제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의 표를 재배분하는 구조인데요. 현재 송영길 후보가 2순위 선호도에서 33.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송 후보의 표가 어디로 향하느냐가 당선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됩니다. 정 후보의 연고지인 충청에서 김 후보가 득표율 격차를 7% 이내로 방어하면 전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초반 승부가 판세를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