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자락에 찾아온 불청객...전국 찜통더위와 폭염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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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4일 오전 8:18

발행: 2026년 7월 24일 오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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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은 장맛비가 이어지는 반면 남부 지역은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장마가 종료되면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장마 끝자락의 불청객, 찜통더위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에 벌써 장마가 종료되었고, 내륙 지역 역시 다음 주 초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마가 끝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폭염이 먼저 찾아오면서 전국적으로 불쾌지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9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대구와 포항 등 남부 지역은 36도에서 38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내륙 곳곳에서 나타나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비와 남부 폭염이 공존하는 날씨

현재 우리나라 상공은 정체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뒤엉켜 복잡한 날씨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면서도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장맛비가 쏟아지는 사이, 남부 내륙은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등 상반된 날씨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 실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장마 후 폭염과 기상 이변 우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쯤 중부와 남부 내륙의 장마가 모두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26일과 27일경 우리나라 상하층에 뜨거운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장마 이후에도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단순히 더위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장마가 완전히 종료되면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게릴라성 집중호우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7월 말에서 8월 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산이나 계곡,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이라면 갑작스러운 호우와 극심한 더위에 대비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