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에서 과수화상병 신규 발생…전국 확산세 주의

서국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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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9일 오후 8:15

발행: 2026년 5월 29일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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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해 올해 신규 발생지가 4곳으로 늘었습니다. 전국 피해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인접한 파주시 과수원에 긴급 예찰이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위기 단계 '경계'를 유지하며 농가의 자율 예찰과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새로운 발병지 추가: 고양시

지난 5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의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농가가 자가 예찰 중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했고, 간이 진단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당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고양시는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이라 더 주목됩니다.

이번 발생으로 올해 신규 발생지는 세종, 충북 보은, 충남 공주에 이어 고양까지 총 4곳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9개 농가, 17.4ha에서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피해 면적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보은군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두 곳에서 발생한 바 있어, 충북 지역의 확산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발생 지점 인근에 긴급 예찰

문제는 고양시 발생 지점이 파주시와 인접해 있다는 점입니다. 반경 2km 이내에 있는 파주시 소재 사과 과수원 3곳에 대해 긴급 예찰이 실시됐고,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농촌진흥청은 5월 28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는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미발생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농가는 이상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농가의 자율 예찰이 중요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전염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과수를 매몰 처리해야 해 피해가 큽니다. 지난해 보은군 사례에서도 발생 과수원 반경 2km 내 89개 농가를 정밀 예찰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자가 예찰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보이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1833-8572)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개화기와 장마철을 앞두고 확산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어, 방역 당국의 예의 주시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