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덮친 화재
2026년 9월 23일 오전 8시경, 경기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에 있는 2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건물 2층에 자리한 마사지업소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시 건물 안에는 50대 여성 세 명이 있었습니다.
화재는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5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나이의 여성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상자 모두 여성으로, 불이 난 2층 업소 안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1시간 20분 만에 진압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길은 오전 9시 24분쯤 큰 불을 잡았고, 이후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초기 진화가 이뤄진 셈입니다. 소방대원들은 진화와 동시에 내부 수색을 세 차례 진행하며 추가 인원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737제곱미터 규모의 2층 철골구조 건물로 확인됐습니다. 1층은 상점, 2층은 마사지업소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화재가 2층 내부에서 급속히 번지면서 대피가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과제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을 정리하고,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기와 가스 설비 결함 가능성을 비롯해 내부 가연성 자재 여부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사고로 50대 여성 세 명이 사상하면서, 영업장 내부의 피난 시설과 안전 관리 실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자 신원이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