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표...네타냐후-트럼프 불화설은 잠재우나

뉴뉴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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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4일 오전 9:19

발행: 2026년 6월 4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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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를 발표했지만,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불화설이 동시에 불거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을 피한 채 두 사람이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과의 긴장이 여전하며 유럽 지도자들의 비판도 일축하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휴전 발표 속 불거진 동맹 갈등설

미국 국무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한 단계 멈출 가능성이 열린 건데요. 하지만 이 소식과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불화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태롭게 한다며 격분해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인터뷰에서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았죠. 이런 가운데 미국이 휴전을 공식 발표한 것은 동맹 간 미묘한 기싸움이 여전하다는 방증으로 읽힙니다.

네타냐후의 침묵과 해명

네타냐후 총리는 욕설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CNBC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낀 건데요. 대신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가족에 비유하며 견해 차이는 있지만 항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는 두 사람이 이틀에 한 번꼴로 통화하며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의견이 달라도 오후에는 공통점을 찾아낸다는 식의 설명은 전술적 이견은 인정하되 전략적 목표는 같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사안에서 의견이 일치한다는 발언은 동맹 균열설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중동 정세와 남은 과제

네타냐후 총리는 호르무즈해협 상황과 관련해 미국의 역봉쇄 조치를 극찬했습니다. 이란이 봉쇄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군의 대응을 "천재적인 발상"이라 칭한 건데요. 또한 이란이 현재 불장난을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군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비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이 자국 내 급진 세력에게 아첨하고 있다고 지적했죠. 이처럼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유럽과는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은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 속 대응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휴전 발표는 중동 평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동맹 국가 간 갈등설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여전해 앞날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