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비 내역 첫 공개·비상계엄 수사… 전 법무장관 소환

v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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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4일 오전 11:31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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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처음으로 특수활동비 등 상세 경비 내역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화했다. 용산 지하 '장애인 카페'가 잦은 이용률을 보였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그는 계엄 당시 검사 파견 지시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대통령실의 첫 경비 내역 공개와, 과거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파헤치는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처음으로 특수활동비 등 상세 지출 내역을 공개하며 국민과의 신뢰 구축에 나섰고, 동시에 과거 군사작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첫 경비 내역 공개… ‘장애인 카페’ 이용 잦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국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 국정 운영 경비 집행 내역을 처음으로 전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세 달간의 지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역대 정부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조치입니다.

이 기간 동안 대통령실 직원들이 자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에 위치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입니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업무추진비 및 특정업무경비 내역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해당 석 달간 총 199회에서 210회에 걸쳐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지출 내역에는 회의 및 면담 시 필요한 커피와 다과 구입, 외부 관계자와의 만남 등 대통령실 운영에 필수적인 소모품 구입 비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지출 금액 역시 1만 원대의 소액부터 수십만 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이는 대통령실의 일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번 경비 내역 공개는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정부 운영의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비상계엄 수사 본격화… 전 법무장관, 피의자 신분 소환

한편,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별검사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당시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하여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이러한 행위가 계엄 상황에서 일어난 내란 관련 행위를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박 전 장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의 여러 차례 통화를 통해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 중입니다. 당시 박 전 장관이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출국 금지팀을 대기시키고, 계엄 이후 정치인 등을 수용할 공간 확보를 지시한 혐의도 주요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조사 과정은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의 역할과 관련 인사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려는 특검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는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의 역할과 관련 인사들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