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 답전으로 북러 밀착 재확인…중국 우호 행보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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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전 9:05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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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8주년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 공동 사업의 전면적 확대와 심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확신하며 변함없는 지지도 약속했습니다. 북한은 중국과의 우호 행보를 병행하는 한편 교육 개편과 생산 현장 독려 등 내부 결속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축전 답전으로 재확인한 북러 밀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8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축전에 답전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양국이 신의와 단결을 공고히 하며 위대한 동맹사의 새 전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러시아와 공동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심화하겠다는 의지가 확고부동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언급입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승리를 굳게 확신한다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인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앞선 축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긴밀한 공동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약과 파병이 만든 지금의 관계

이번 답전은 이미 굳어진 흐름의 연장선입니다. 양국 관계의 바탕에는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담은 이 조약을 계기로 북한은 같은 해 10월부터 전투병과 공병을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고 군수품 수출 등 경제협력을 넓혀 왔습니다.

군사와 경제 양쪽에서 밀착이 진행되면서 양국 관계는 사실상 동맹 수준으로 복원된 상태입니다. 북한은 러시아라는 후원자를 확보했고, 러시아는 전쟁에 필요한 병력과 물자를 공급받는 구조입니다.

중국과 내부로 향한 시선

대외 관계에서 북한이 챙기는 상대는 러시아만이 아닙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우호협회는 베이징에서 창건 78주년 기념 연회를 열었고,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은 전략적 친선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자는 입장을 함께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교육 개편이 눈에 띕니다. 제15차 전국교원대회를 계기로 완전학점제 도입과 인공지능 기초교육 반영 등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기에 만포8월2일시멘트공장과 명학탄광 등지의 생산 현장 소식, 폴란드 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 원산갈마요리축전 개막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을 서방의 지배 도구로 규정한 비판 논조도 이어졌는데요. 대외 밀착과 내부 결속을 동시에 강조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