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개하고 북미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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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후 5:16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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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싱가포르 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서 AIDC 전력 인프라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버스덕트와 버스바로 서버랙까지 연결하는 From Grid to Rack 체계를 제시하고, 광케이블과 울트라커패시터, DC 버스덕트, 초전도 전력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가온전선과 협력해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버랙까지 전력 연결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가해 버스덕트와 버스바 등 서버랙 전력분배 장치를 공개한 건데요. AI 연산량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와 고용량 데이터 전송 요구가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이 배경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LS전선이 강조한 개념은 'From Grid to Rack'입니다. 외부 전력망에서 들어온 대용량 전력을 서버랙 인근까지 보내는 버스덕트와, 랙 내부에서 전력을 나눠 연결하는 버스바를 묶어 하나의 체계로 제시한 겁니다. 전력망과 서버랙을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전력과 데이터를 함께 겨냥

통신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다루는 제품군도 눈에 띕니다. 광케이블은 데이터센터 간 연결과 내부 서버와 장비 사이의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합니다. LS머트리얼즈는 AIDC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전력 변동에 대응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울트라커패시터를 선보였습니다.

고밀도 환경을 겨냥한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직류(DC)용 버스덕트와 초전도 전력 시스템 기반 대용량 전력 공급 기술은 공간 제약이 큰 AIDC에서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버랙 내부의 전력 분배와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커질수록 전력 인프라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 속도

LS전선은 가온전선과 협력해 북미권 AIDC 시장을 중심으로 버스덕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해 잠재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전력 인프라 경쟁이 데이터센터 구축의 관건으로 떠오른 만큼,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력 공급과 분배 효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S전선이 제시한 통합 솔루션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