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 혐의 김성우 송치, 아내가 전한 폭력과 스토킹 정황

뉴J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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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2일 오후 3:38

발행: 2026년 10월 22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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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우가 20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아내 A씨는 교제 기간 상습 폭행과 협박, 혼인신고 강요를 겪었고 가정폭력 신고 후에도 스토킹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보복 범행 가능성을 보고 보복살인 등 혐의를 적용했으며, A씨는 최고형을 촉구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우(26)가 20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5시 35분쯤 발생했는데요. 김성우는 처가 주거지 인근에서 기다리다 택시에서 내린 아내 A씨를 발견하고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딸을 지키려다 김성우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 등을 여러 차례 찔려 숨졌습니다. 이후 김성우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태워 달아난 혐의도 받습니다.

반복된 폭력과 스토킹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김성우와 교제했지만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올해 2월에는 김성우가 주먹을 들어 혼인신고서 작성을 강요했고, A씨는 두려움에 울면서 서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월 가정폭력 신고와 접근금지 조치 이후에도 피해는 이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우는 사건 전까지 모두 18차례 처가 인근에서 A씨를 스토킹했고, 접근금지 임시조치 기간에도 9차례 찾아간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보복 범행인가, 우발 범행인가

김성우는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와 혼인무효 소송에 대한 보복, 또는 소송 취하를 강요하려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19일 신상정보가 공개된 김성우는 20일 보복살인과 보복감금, 특수폭행, 스토킹처벌법 및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습니다. A씨는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남은 쟁점은 범행의 계획성과 보복 동기를 법정에서 어떻게 입증하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