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비서 '뮤즈' 확산과 보안 논란, 스마트글라스 경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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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6일 오후 2:17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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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예약과 결제, 업무 자동화까지 수행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메타 커넥트 2026에서는 스마트글라스와 외부 서비스 연동이 공개됐고,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동시에 사용자 가상머신 접근 취약점이 드러나 안전 경고가 강화됐고, 메타 주가는 단기 급등 뒤 조정을 받았습니다. 신뢰 확보와 경쟁 구도가 향후 관건으로 꼽힙니다.

AI 비서 '뮤즈', 행동까지 대신한다

메타가 2026년 초 선보인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뮤즈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지메일과 문자, 일정, 오픈테이블 같은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항공권과 숙소 예약, 식당 예약, 고객센터 문의까지 직접 처리하는 행동형 비서입니다. 출시 직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무료 앱 1위에 올랐고, 센서타워 기준 2주 만에 약 2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메타는 뮤즈를 개인용 초지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메타 커넥트 2026에서는 기능 확장이 구체화됐습니다. 실시간 영상과 음성으로 대화하는 아바타, 맥 앱을 통한 업무 자동화, 쇼피파이와 스트라이프, 월마트, 세포라 등과의 쇼핑 연동이 공개됐습니다. 익스피디아와 인스타카트, 깃허브, 노션 같은 외부 서비스도 연결됩니다.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맡긴 작업을 수행하고 완료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스마트글라스 경쟁도 본격화

뮤즈는 메타의 AI 글라스에도 탑재됩니다. 음성 명령으로 운동 안내와 식사 기록, 예약, 상품 구매를 맡길 수 있는데요. 메타는 카메라를 뺀 오디오 글라스와 레이밴 메타 3세대를 공개하며 라인업을 51가지로 늘렸고, 청력 보완 기능도 더했습니다. 스마트글라스가 단순 웨어러블을 넘어 AI 기기로 자리 잡는 흐름입니다.

경쟁도 거세집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라스를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11월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엑스리얼은 공간컴퓨팅 글라스 '아우라'를 올가을 선보일 예정이고, 메타는 코드명 '피닉스' MR 기기를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AI와 상호작용하는 환경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안 논란과 주가 조정

확산 속에 보안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이 메타 내부 사고 보고서를 보도하며 뮤즈의 취약점이 사용자 전용 가상머신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메타는 이를 다섯 단계 중 세 번째로 높은 SEV-2로 분류하고 안전 경고 문구를 강화했습니다. 편의성만큼 신뢰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주가는 단기 급등 뒤 조정을 받았습니다. 보안 보도가 나온 날 메타 주가는 3.43% 하락해 750.91달러를 기록했고, 차익실현 매물로 749.67달러까지 내렸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12% 올랐고, 이달 상승률은 35.86%에 달했습니다. 캐나코드는 뮤즈 인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9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구글과 오픈AI, 애플의 경쟁, 아마존의 구매 차단, 개인정보 우려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