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중국에 역전패로 2연속 동메달, 중계 논란까지

조k동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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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후 10:47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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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 린스둥·콰이만 조에 2-4로 패하며 2회 연속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5게임에서 10-8로 앞서다 역전당하는 등 승부처 집중력이 아쉬웠고, 같은 시간 KBS가 야구와 축구만 중계하면서 공영방송 편성 논란도 함께 일었습니다.

세계 1위의 벽은 여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2-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코어는 11-9, 8-11, 11-7, 9-11, 10-12, 3-11. 준결승에서 패하면 동메달이 주어지는 대회 방식 덕분에 두 선수는 2회 연속 동메달을 확보했는데요.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두 선수에게는 아쉬움이 큰 결과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탁구 동메달을 안겼고, 2025년 12월 WTT 홍콩 파이널스 4강에서는 같은 상대를 3-1로 제압한 바 있으니까요. 금메달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 배경입니다.

결정적 순간에 흔들린 집중력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1게임을 11-9로 가져왔고, 3게임도 11-7로 따내며 2-1로 앞섰습니다. 문제는 이후였습니다. 4게임을 9-11로 내주며 균형이 깨졌고, 5게임에서는 10-8로 앞서다 내리 4점을 허용해 10-12로 역전당했습니다.

흐름을 되돌릴 기회는 5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 6게임은 3-11로 일방적으로 밀리며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중국 조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이 승부처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임종훈·신유빈은 단식과 복식에서도 각각 승리를 챙기며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계 없었던 동메달, 팬들 분노

경기 내용 못지않게 논란이 된 건 중계입니다. 같은 시간 KBS1은 야구를, KBS2는 축구를 내보냈고 탁구 준결승은 생중계되지 않았습니다. 3x3 남자농구 금메달과 여자펜싱 은메달도 방송에서 빠졌죠.

세계 1위 조의 경기조차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거셌습니다. 공영방송이 인기 종목에만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수신료의 쓰임새를 두고도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성과가 방송 편성에서 외면받는 구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반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