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방선거 본투표...고깃집·웨딩홀·빵집 등 이색 투표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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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일 오후 12:03

발행: 2026년 6월 2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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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전국 1만 4,288곳의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학교와 주민센터 외에도 고깃집, 웨딩홀, 빵집, 검도장 등 민간시설이 이색 투표소로 활용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투·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전투표자의 본투표장 방문은 처벌 대상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 공간이 투표소로 변신했습니다

내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색다른 투표소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만 4,288곳의 투표소를 마련했는데요. 학교나 주민센터 같은 공공시설 외에도 민간 공간을 적극 활용해 유권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한 고깃집은 10년 넘게 투표소로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별관을 투표 공간으로 내주고 본관에서는 정상 영업을 해 투표 후 식사까지 가능하게 했죠. 충남 서산과 서울 구로구의 웨딩홀, 경북 포항의 문무검도장도 넓은 공간을 활용해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왔습니다.

서울에서는 더 다양한 장소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북구의 한 빵집은 투표소 운영을 위해 영업을 조기 종료했고, 광진구의 자동차 전시장과 동대문구 웨딩홀, 송파구 박물관까지 활용되었습니다. 이색 투표소는 공공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대안이기도 합니다.

선관위, 투·개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투표를 앞둔 선거관리위원회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인천선관위는 지역 내 746곳의 투표소와 12곳 개표소를 일제히 점검했습니다. 투표지와 기표기, 개표 장비 등을 꼼꼼히 살피며 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투표소별로 유권자 동선과 장애인 접근성 부분도 세심하게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역시 공정하고 정확한 투·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개월간의 선거 운동이 마무리되는 만큼, 마지막 관문인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표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습니다.

투표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야 하는데요. 가까운 투표소 위치는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투표용지를 보여주거나 논의하는 행위는 선거법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전투표를 이미 마친 유권자가 본투표일에 투표소에 가면 선거법 위반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중복 투표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니 이미 사전투표를 했다면 투표소를 찾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라도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내일 전국 곳곳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민주주의의 주인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공간에서든 정성스럽게 마련된 투표소에서 국민의 뜻이 모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