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홈 승부수, 홈패드·애플TV·홈팟 미니 10월 13일 공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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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2일 오전 4:31

발행: 2026년 10월 2일 오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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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월 13일 스마트홈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6인치 디스플레이의 홈패드와 애플TV 4K 4세대, 홈팟 미니 2세대가 유력합니다. 시리 AI를 중심으로 기존 아이폰과 맥 생태계를 연결하는 전략이 주목됩니다.

스마트홈 허브 '홈패드' 등장

애플이 오는 10월 13일 스마트홈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날짜를 처음 제시했지만, 아직 공식 초대장은 나오지 않아 확정된 일정은 아닙니다. 이번 발표의 중심은 6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단 스마트홈 허브, 이른바 '홈패드'입니다.

디자인은 아이맥 G4를 떠올리게 합니다. 탁상에 세우거나 벽에 걸 수 있고, 전면에는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달립니다. 마이크와 스피커는 받침대에 들어가며, 배터리 없이 상시 전원으로만 작동합니다. 운영체제는 iOS와 tvOS, 워치OS 요소를 섞은 새 플랫폼으로, 시리 AI가 중심에 섭니다.

애플TV·홈팟 미니도 함께

같은 자리에서 애플TV 4K 4세대와 홈팟 미니 2세대도 나올 전망입니다. 애플TV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개편되는데, A19 또는 A19 Pro 칩과 8GB에서 12GB 램, N1 무선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모컨이 개선되고 비츠 컨트롤러 호환성도 거론됩니다.

홈팟 미니 2세대는 기존 외형을 유지하면서 S10 칩과 초광대역 통신 하드웨어를 더할 가능성이 큽니다. 색상은 핑크와 그린, 블루, 화이트, 블랙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설정 화면 유출을 통해 네 가지 색상이 먼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발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늦은 AI, 역발상일까

애플은 스마트홈 시장에서 구글과 아마존에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그런데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메타나 오픈AI처럼 AI 전용 기기를 새로 만드는 대신, 이미 익숙한 아이폰과 맥, 애플TV에 시리 AI를 얹는 전략입니다. 존 터너스 CEO 체제에서 AI 사업 확대와 시리 통합을 밀어붙이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AI 경쟁에 늦게 뛰어든 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소비자가 이미 쓰는 기기와 생태계를 활용하면 진입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카플레이를 더해 자동차 안까지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아이폰 듀오는 이미 공개돼 10월 16일 사전 주문,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