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에 역전승…박지훈 데뷔 첫 결승타가 연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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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8일 오전 12:46

발행: 2026년 5월 8일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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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8회 박지훈의 데뷔 첫 결승타가 승부를 뒤집었고, 이영하의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두산은 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리그 중위권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26년 5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산은 7회까지 1점 뒤지던 상황을 8회 공격에서 뒤집어 3-2로 승리했는데요.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9번 타자이자 1루수 박지훈이었습니다. 그는 데뷔 첫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데뷔 첫 결승타의 무게

박지훈은 8회 초 1사 2,3루에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커브를 좌전으로 밀어냈습니다. 이 타구는 2루 주자와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스코어는 1-0에서 2-1로 역전되었습니다. 이 타점은 그의 데뷔 첫 결승타로 기록되며, 개인 커리어에서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박지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 실수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지만, 팀원들이 격려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원형 감독도 이 타구를 '귀중한 결승타'라고 평가하며 젊은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죠.

역전의 순간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LG가 2회 박동원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고, 두산은 7회까지 단 3안타에 그치며 묶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8회 초 김민석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대타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되면서 기회가 왔습니다. 박지훈의 역전 2타점 적시타 이후에도 두산의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박준순이 우전 적시타를 추가하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죠. 하지만 8회 말 두산 수비에서는 흔들림도 있었습니다. 박지훈이 3루 송구 실수와 땅볼 처리 미스로 1점을 내주며 3-2로 추격당했지만, 마무리 이영하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승리의 의미와 전망

이 승리로 두산은 최근 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14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박지훈의 결승타뿐만 아니라 투수진의 호투도 높이 평가했는데요. 선발 최민석이 5이닝 1실점으로 버텨냈고, 불펜 양재훈과 이병헌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습니다. 반면 LG는 선발 톨허스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8회에 무너지며 스윕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로써 LG는 1위 KT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고, 두산은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지훈은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고, 팀은 작전 수행 능력과 여러 포지션 소화력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후반기 경쟁력을 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