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075만 명 이동…하루 평균 교통량 55% 급증, 사고는 절반 줄어

국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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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후 4:34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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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이 잠정 3,07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휴가 5일로 짧아지며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5.1% 급증했고, 고속도로 통행량도 12.6% 늘었습니다. 귀성길은 길어지고 귀경길은 짧아진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짧아진 연휴, 몰린 차량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이동 인원이 잠정 3,07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9월 29일 내놓은 결과인데요. 지난해 3,204만 명과 비교하면 4.0% 줄어든 숫자입니다. 연휴가 11일에서 5일로 짧아진 영향이 컸습니다.

그런데 총량이 줄어든 것과 별개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57만 명에서 1,175만 명으로 55.1%나 뛰었습니다.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도 541만 대에서 609만 대로 12.6% 늘었습니다. 이동 인원은 줄었지만 특정 날짜에 수요가 몰린 셈입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6%로 압도적이었고, 철도 5.6%, 버스 4.5%, 항공 0.7%, 해운 0.5%가 뒤를 이었습니다.

귀성은 길고, 귀경은 짧고

소요 시간은 방향에 따라 엇갈렸습니다. 귀성길은 대체로 늘어난 반면, 귀경길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은 10시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늘었고, 목포는 10시간 30분으로 3시간 45분, 강릉은 6시간 10분으로 1시간 15분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귀경길은 양호한 기상 여건과 나들이 교통량 감소 덕분에 부산에서 서울이 8시간 35분으로 1시간 20분 줄었습니다. 목포에서 서울은 7시간 15분,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35분으로 각각 단축됐습니다. 같은 연휴인데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체감 이동 시간이 크게 달라진 겁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사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안전 지표입니다. 전국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8건으로 지난해 463건보다 50.8%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5.0명으로 8.5명 대비 41.5% 줄었습니다. 다만 이는 27일 기준 잠정치여서 경찰청 집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됐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결과와 교통사고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민의 이동 안전과 편의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