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힐링센터 논란, 안철수 의혹 제기와 정원오 반박 격돌

KY노M
5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6일 오후 5:49

발행: 2026년 2월 26일 오후 5:49

요약 생성중...

안철수 의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여수 자신의 농지 인근에 성동구 공금으로 힐링센터를 지었고, 해당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 모든 주장이 허위이며, 힐링센터는 구민 투표로 선정된 국공유지를 합법 매입해 건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은 정치적 공방으로 비화하며 향후 선거 국면에서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상식 벗어난 휴양시설 위치?

성동구 힐링센터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이 힐링센터를 자신의 농지 인근에 건립했으며, 해당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초자치단체의 휴양시설은 해당 구역 안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인데, 서울 성동구의 공금 43억여 원이 먼 여수로 흘러들어간 셈입니다. 안 의원은 이 점을 들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구청장의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된 특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힐링센터가 통일교의 화양지구 개발 사업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인근에 통일교 청소년수련원이 있다는 점도 연관성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투표로 결정됐다, 명백한 허위 선동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철수 의원의 모든 주장을 단호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는 이번 논란을 ‘명백한 정치적 흠집 내기’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정 구청장의 해명은 몇 가지 핵심 사실에 근거합니다. 첫째, 힐링센터 부지 선정은 2015년 실시된 구민 투표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당시 1만여 명의 성동구민이 참여해 전국 폐교 중 후보지를 고른 끝에 여수 폐교를 선택했고, 이는 투명한 민주적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해당 부지는 통일교 소유가 아닌, 여수교육지원청 소유의 국공유재산을 8억 6천만 원에 합법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구청장은 모든 절차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된 정당한 행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농지와 힐링센터 사이의 거리가 직선으로 11km, 도로로는 20km나 되어 ‘인근’이라는 표현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적 공방의 본질과 향후 전망

이번 논란은 단순한 사실 확인 차원을 넘어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인 반면,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측은 그를 견제하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재섭 의원이 먼저 정 구청장의 여수 농지에 대한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안철수 의원이 힐링센터 문제로 공격을 이은 것이죠. 정 구청장은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이 진정한 정책 경쟁이나 민생 문제 해결이 아니라,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허위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향후 이 논란은 사실 관계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검증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국면에서의 주요 정치 이슈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제3자의 철저한 조사와 확인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