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Z 트라이폴드' 3차 판매도 2분 만에 '완판'…폴더블 시장 열광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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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6일 오후 1:31

발행: 2026년 1월 6일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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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3차 판매에서도 2분 만에 완판되며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압도적 인기를 입증했다.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디자인과 한정판 마케팅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고, 중고 시장에서 웃돈이 붙는 프리미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삼성은 생산량을 확대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이는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분 만에 사라진 폴더블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2026년 1월 6일 3차 판매에서도 2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12월 12일 첫 출시 이후 1차(5분), 2차(2분)에 이어 또 다시 순식간에 품절된 것이다. 고가(약 36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완판을 기록하는 이 폴더블폰은 왜 이렇게 인기일까? 삼성 강남센터 앞에는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이 포착됐고, 온라인 판매도 시작과 동시에 접속 폭주로 마비되다시피 했다. 이제 Z 트라이폴드는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혁신적인 폼팩터와 소비자 심리

Z 트라이폴드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폼팩터를 구현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6.5인치)로 휴대하고,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화면을 제공한다. 두께는 펼쳤을 때 3.9mm로 얇아 사용감도 뛰어나다. 삼성은 이 제품을 '자급제'로만 판매하면서 희소성을 높였다. 제한된 물량(초기 2000~3000대)과 '첫 번째'라는 상징성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미개봉 제품이 정가의 1.5배에서 3배까지 거래되는 초유의 프리미엄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편, 출시 전에는 '핫도그나 접어라'는 조롱도 있었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정반대였다.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이미 높아졌고, 삼성의 기술력이 신뢰를 얻은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트라이폴드가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삼성의 전략과 향후 전망

삼성전자는 Z 트라이폴드의 마진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제품은 삼성의 혁신 이미지 제고와 폴더블 라인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은 2026년까지 생산량을 2,500~5,000대로 늘릴 계획이며, 이달 중 매주 소량을 추가 입고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3차 판매는 2차 판매 실패자에게 우선권을 줬고, 잔여 물량은 일반 판매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번 완판 사태는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삼성은 Z 플립, Z 폴드에 이어 트라이폴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플 등 경쟁사들도 폴더블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더 큰 화면과 다양한 활용성을 원하고, 삼성은 그 니즈에 맞춰 제품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결국 Z 트라이폴드의 인기는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한정판' 마케팅,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체험 욕구가 결합된 결과다. 앞으로도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