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여야 격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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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6일 오후 6:01

발행: 2026년 8월 25일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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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을 둘러싼 폄훼 논란이 발단이 된 가운데, 여당은 집단 퇴장으로 반발했고 야당은 강력 응징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자격정지 법안 개정을 추진하며 향후 윤리특위 절차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제명안이 가결된 그날의 국회

2026년 8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무기명 투표로 부의되었는데요. 총 투표수 159표 가운데 찬성 157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었습니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 퇴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조경태, 한지아, 김예지, 우재준 의원은 회의장에 남아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투표 직전 이진숙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민주당 의원들과 거친 설전을 벌였고, 국회가 여당 독재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5·18 폄훼 논란의 발단

이번 사태의 불씨는 지난 8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진숙 의원이 뉴라이트 성향 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을 개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발제자들이 광주의 일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하는 등 폄훼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고, 국회 운영위에서는 범여권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역사적 사실 왜곡과 헌정 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 민주당은 헌법상 제명 요건인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국회법 개정으로 과반 의결만으로 최대 1년간 직무를 정지시키는 자격정지 제도를 도입하려는 건데요.

여야의 격렬한 공방과 향후 전망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진숙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이라고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김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고, 김 대표는 이 의원이 여자 히틀러 발언에 대해서만 고소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당연히 국민의힘은 이번 결의안을 다수당의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폭압이라 규정하며 향후 윤리특위 등에서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를 AI 대전환과 민생 과제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숙 의원 사태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궐과 함께 주요 입법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