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겨냥한 K컬처·소비재 통합 무대
2026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K-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K팝, 게임, 뷰티, 음식 등 한국 문화가 모였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과 연계해 한국우수상품전을 함께 열며 K뷰티와 K푸드의 시너지를 노렸습니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 명의 신흥 시장입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해 북미와 중남미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9월 25일 소나로사 한인 상권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삼성전자, AI로 K컬처 연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비전 AI 컴패니언,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생태계를 선보였습니다. 49형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와 갤럭시 시리즈, TV, 가전이 배치됐고, 관람객들은 실시간 통역과 콘텐츠 제작을 체험했습니다.
2026년형 TV의 비전 AI 컴패니언은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했고, 스마트싱스는 갤럭시 기기와 TV, 비스포크 AI 가전을 연결해 에너지 관리까지 한곳에서 가능하게 했습니다. 부스에는 K팝 바, 스트리머 스튜디오,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이 마련됐습니다. 윤호용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장은 “AI와 초연결 생태계가 중남미 K컬처 팬덤과 만나는 자리”라며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농심과 KOTRA, 유통망 넓힌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신버스’ 부스에는 에스파 포토존과 시식존이 마련됐고, 신라면과 툼바를 바로 끓여 제공했습니다. 샘스클럽과는 신라면 큰사발, 툼바 큰사발의 연내 입점을 추진했고, 소리아나와는 11월 ‘엘 부엔 핀’ 행사에 맞춰 전용 매대와 판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60% 초과, 매출 7조30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코트라는 59개 기업과 123개 바이어를 연결해 730건의 B2B 상담을 주선했고, A사는 700만 달러, B사는 300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했습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멕시코를 중남미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보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