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중부내륙고속도로 3중 추돌…모녀 숨지고 3명 부상

K강M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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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수정 · 2026년 11월 1일 오후 4:05

발행: 2026년 11월 1일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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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5시 20분쯤 경북 성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화물차와 경차, SUV가 잇따라 추돌해 모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두고 초기 보도가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이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고속도로 덮친 3중 추돌

11월 1일 오전 5시 20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98km 지점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성주휴게소 인근으로, 새벽 시간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순식간에 얽혔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40대와 60대 여성, 모녀 사이인 두 사람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구조대와 구급대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다수사상자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해 환자 상태를 분류하고 기본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오전 6시 59분까지 병원 이송을 마쳤습니다. SUV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등 3명은 경상을 입었고, 9.5톤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엇갈리는 사고 정황

사고 경위를 두고 초기 보도는 조금씩 엇갈립니다. 한쪽에서는 1차로를 달리던 9.5톤 화물차가 2차로의 경차 후미를 먼저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경차가 우측으로 튕겨 나가자 뒤따르던 SUV가 이를 다시 추돌했다고 전합니다. 다른 보도는 1차로를 주행하던 SUV가 앞서가던 경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인명피해 규모 역시 5명과 6명으로 보도가 나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나 과속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1차 충돌 이후 2차 사고까지 얼마나 짧은 간격으로 이어졌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같은 날 이어진 고속도로 사고

이날 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39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나들목 인근에서는 SUV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이 갓길에 멈춰 다른 차량 통행에 큰 지장도 없었습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사고 처리로 1차로가 막혀 통행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새벽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예방과 안전거리 확보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