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는 선선·남부는 31도 안팎…내륙 일교차 1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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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후 11:48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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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주말, 중부는 선선한 반면 남부는 31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에서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다음 주에도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큰 일교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가을 문턱에서 찾아온 일교차

9월 중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12일과 1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지역별로 확연한 기온 차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다음 주에도 이러한 일교차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외출 시 겉옷 챙기기는 필수입니다.

중부는 선선한데, 남부는 여전히 무더위

주말 날씨는 지역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일부 지역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맑아질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서울 낮 기온이 25도, 춘천은 23도에 머물며 선선한 가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아직 여름의 잔열이 남아있습니다. 대구와 창원은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고, 광주와 부산도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처럼 중부와 남부의 낮 기온이 6도 이상 벌어지면서 같은 나라 안에서도 계절이 다른 듯한 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13일 오후부터 밤 사이 5~10mm의 비가 예상되니 산행 계획이 있다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내륙 일교차 15도 육박…건강 관리 유의

이번 주말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일교차입니다.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도에서 최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대구는 아침 18도에서 출발해 낮에는 31도까지 치솟는 식인데요. 이정도 차이면 하루 사이에 초가을과 한여름을 오가는 셈이라 체온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볕이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강하게 들어오는 낮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지만, 공기가 건조한 가을 밤에는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 기온이 급감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을 걸치고, 실내에서는 적절한 습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다음 주에도 큰 일교차 지속…가을 날씨 본격화

기상 전망을 살펴보면 다음 주에도 대체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일교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9월의 가을 기상 패턴으로, 단순히 며칠 지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바다의 경우 대체로 잔잔한 물결을 보이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날 전망이니 야외 활동 시 선크림 사용은 기본입니다.

사실 이맘때쯤이면 늘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입니다. 다만 올해는 남부지방의 늦더위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체감 난이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별 기온 차와 일교차를 미리 확인하고, 옷차림과 건강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