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문턱에서 만난 무더위와 소나기
9월의 첫 주,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은 낮 기온이 29도 안팎을 기록하며 예년 수준의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소나기가 지나가고 있는데, 광주와 대구, 부산 등지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3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실제 체감 더위는 기온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입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최대 5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풍 크로반 발생과 주 후반 기상 전망
이번 주 기상계의 큰 관심은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동향입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아직 진로가 유동적인 상황이라 기상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태풍의 진로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 유입이 주 후반 날씨를 크게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고기압이 동쪽으로 밀리게 되면, 주 후반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찜통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과 제주도는 모레부터 주말 사이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비가 필요합니다.
계절 교체기 건강 관리법
9월에 접어들면서 낮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 변화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수면 유도 호르몬이 늘어나면서 몸이 무겁고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럴 땐 다크초콜릿이나 연어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는 호두가 효과적이라고 하니 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유지되겠지만, 낮 동안 기온 차가 커지면서 감기 등 계절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겉옷을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