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공방 확산, 제넨셀 로비 의혹과 정치 수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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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후 8:06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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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민원과 세종메디칼 투자·주가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투자 협상이 민원 전달 전부터 진행된 정황이 드러나고, 관련 재판은 11월로 연기됐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강하게 반대했고 민주당은 조작 증거 논란에 법적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공방

2026년 9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핵심 쟁점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민원과 세종메디칼의 투자 및 주가조작 의혹이 얽혀 있다는 점인데요.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민원 전달 당시 제넨셀과 세종메디칼이 무관했고, 야당이 두 회사를 억지로 엮어 의혹을 제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원과 투자, 승인이 이어진 정황을 문제 삼았고, 김 후보자는 투자나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쟁점은 단순한 민원 전달인지, 부정한 청탁인지에 모아졌습니다.

투자 협상과 승인 사이의 시차

쟁점은 시간 순서입니다.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전 교수의 판결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식약처에 연락한 10월 12일보다 나흘 앞선 10월 8일부터 구주 57억 원과 신주 50억 원 규모의 투자 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세종메디칼은 10월 19일 강 전 교수의 주식과 전환사채를 합쳐 112억 898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가 됐고, 10월 26일에는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민원 전달과 투자, 승인이 짧은 기간에 맞물린 점이 여야 공방의 핵심입니다. 김 후보자는 규정에 따른 공정한 진행을 살펴달라는 민원을 전달했을 뿐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이번 수사를 정치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재판 연기와 거센 정치 공세

같은 날 서울서부지법에서는 브로커 양모 씨와 제넨셀 창립자 강모 씨의 뇌물공여약속 혐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강 씨의 별도 사건 항소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결심 공판을 11월 12일로 연기했는데요. 두 사람은 김 후보자에게 정치 후원금 500만 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자를 '오빠 독약 로비스트'로 지칭하며 임명 저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출처 불분명한 조작 증거로 혼란을 키웠다며 법적 책임과 징계를 요구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조속한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안은 인사청문회를 넘어 수사와 정치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