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고교생 추락사, 학원 쉬는 시간 옥상서 발생…경찰 '실족사'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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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9일 오전 12:52

발행: 2026년 4월 19일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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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한 건물에서 학원 수업 중이던 고등학생 A군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함께 있던 후배들의 진술과 CCTV 분석을 통해 범죄 혐의보다 실족 사고 가능성을 보고 수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청소년이 머무는 일상 공간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소년의 안타까운 죽음이 또 다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건물에서 고등학생 A군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학원의 휴식 시간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일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의 비극

사고는 18일 낮 12시 37분께 시작됐습니다. 건물 옆 바닥에 한 청년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군을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하지만 A군은 끝내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A군이 그 직전 건물 10층 옥상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정확한 추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등하굣길이나 야외가 아닌, 평범한 학원 생활 중 쉬는 시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알려진 사실과 수사 방향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A군은 사고 건물 내에 있는 한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당일 휴식 시간을 이용해 그는 옥상으로 올라갔고, 그때 함께 있었던 것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 후배 4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후배들은 A군이 옥상에 도착한 직후 학원으로 다시 내려왔고, A군은 혼자 옥상에 남게 됐습니다. 이후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 중이며, 건물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초기 수사 단계에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단적 선택보다는 실족에 의한 우발적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겨진 질문과 안전 관리

사고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는 학원 건물 옥상과 같은 시설에 대한 접근 통제와 안전 관리입니다. 학생들이 쉽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둘째는 청소년들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심리 상태에 대한 세심한 관심입니다. 비록 실족 사고로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건물 및 인근 학원가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고 원인 규명을 넘어, 청소년들이 머무는 공간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A군의 학교와 가족에게는 심리적 지원이 제공될 계획입니다. 지역 사회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이 슬픔이 무겁게 가라앉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