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푸틴 강경론과 트럼프의 '사위 외교' 속 평화협상 교착

v뉴h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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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8일 오후 2:54

발행: 2025년 11월 28일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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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철수와 영토 법적 인정을 요구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새로운 평화 중재자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푸틴의 극단적 요구와 측근 중심 외교에 대한 우려로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같은 국제질서 변화가 한국의 안보에 주는 함의를 경고하며 생존 전략 점검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협상 테이블 위의 강경 카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발언에서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지역 철수를 평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를 거부할 경우 군사적 해결을 선택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러시아의 '법적 영토'로 국제사회가 인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요구까지 제기하며 협상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이런 강경 발언은 러시아가 동부 전선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협상 전 교착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등장한 트럼프의 '해결사'

한편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중재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상에도 참여하게 됐는데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함께 러시아 측 요구를 대폭 반영한 평화협상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다음 주 푸틴 대통령과 직접 면담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공식 외교 채널보다 측근 중심의 접근이 확대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회의적 시선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요구가 실질적인 협상 타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CNN은 그의 '최대주의적 요구'가 돌파구 마련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가디언은 키이우 정부가 이런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BBC가 인용한 미국 전쟁연구소의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 남은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만 2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 전망하며, 러시아의 승리가 결코 확정된 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러시아의 조건에 맞춰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에 던지는 경고 메시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제 질서의 변화를 예고하며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평화 구상안이 '침략자에게 보상하는 거래'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한국도 생존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 포기 대가로 안보를 보장받았음에도 현재 영토 할양 요구를 받는 사례를 들어 핵 포기 국가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에 대비해 자주적 외교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불확실한 평화의 길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 협상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미궁 속에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강경 카드는 협상 자체를 위협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독자적 외교 시도는 기존 국제 질서에 새로운 변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특사단의 러시아 방문이 성사된다면 크렘린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첫 사례가 될 텐데, 이번 접촉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판도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