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뚫은 광주 매진, KIA 1회 5점 폭발에 LG 임찬규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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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후 4:07

발행: 2026년 10월 18일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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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속에서도 광주 KIA-LG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매진됐고, KIA는 1회 6안타로 5점을 뽑으며 준플레이오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가족상 속에 등판했지만 1회 5실점 후 강판됐고, KIA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가을비도 막지 못한 광주 매진

2026년 10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1만 8900석이 모두 채워졌고, 포스트시즌 40경기 연속 매진과 준플레이오프 11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 총 관중 1277만 5511명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도 다시 확인된 셈인데요. KIA는 정규시즌 79승 2무 63패로 3위, LG는 78승 1무 65패로 4위에 올랐고,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 상태였습니다.

1회에 쏟아진 6안타, 그리고 기록

경기의 흐름은 초반에 갈렸습니다. KIA는 1회말 1사 후 박재현의 안타와 도루, 김도영의 볼넷,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 나성범과 김선빈, 한준수, 하주석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뽑았습니다. 1회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안타와 5타자 연속 안타, 7타자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KIA의 1회 5득점은 포스트시즌 1회말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를 버티지 못하고 존 케네디로 교체됐는데요. KIA 타선은 전날 홈런으로 점수를 낸 것과 달리 이날은 안타와 출루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슬픔 속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

이날 마운드는 개인적인 사연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임찬규는 경기 전 가족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선발 등판을 자처했고, 동료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지만 KIA전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1회에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LG 벤치는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경기 초반 KIA가 5-0으로 앞서며 흐름을 가져갔지만, 임찬규의 등판 배경과 LG의 대응을 두고는 해석이 갈릴 수 있는 장면입니다. 가을야구의 열기와 기록, 그리고 선수 개인의 사연이 겹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