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스타크'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수술 로봇 기준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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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0일 오후 1:33

발행: 2026년 8월 10일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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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가 차세대 수술 로봇 '스타크'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상하좌우 90도 다관절 성능과 모듈형 로봇 팔이 특징이며, 기존 수기 제품군에 이어 로봇까지 보유한 세계 최초 풀 스펙트럼 기업으로 도약합니다.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목표입니다.

90도를 움직이는 로봇 손

리브스메드가 독자 원천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수술 로봇 '스타크'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체 내부에서 수술을 돕는 인스트루먼트가 상하좌우 90도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관절 성능을 갖췄는데요. 이 정도의 자유도를 구현한 건 수술 로봇 인스트루먼트 중에서는 스타크가 세계 최초입니다.

기존 수술 로봇이 제한된 각도에서만 조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90도 다관절 구조는 좁은 체내 공간에서도 훨씬 정밀하고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로봇 팔을 컴팩트한 모듈형으로 설계해 기존 수술실은 물론 앞으로 달라질 의료 환경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술실을 아우르는 풀 스펙트럼

스타크의 기술적 배경은 리브스메드의 대표 제품인 '아티센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30만 건 넘게 사용되며 입증된 다관절 엔드툴 기술을 이번에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한 겁니다. 단순히 로봇 하나를 새로 만든 게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원천기술을 하나로 연결한 셈입니다.

회사는 이미 혈관봉합기 '아티씰',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리브스캠' 등 최소침습수술에 필요한 수기 제품군을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제 스타크까지 더해지면서 수기와 로봇을 모두 자체 기술로 보유한 세계 최초의 '풀 스펙트럼' 기업이 된다는 게 리브스메드의 설명입니다. 수술에 필요한 거의 모든 도구를 자체 라인업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합리적 가격으로 바꾸는 기준

리브스메드가 내세우는 또 다른 키워드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이정주 대표는 스타크가 뛰어난 기능과 함께 기존과 다른 가격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고가 장비로 인식되던 수술 로봇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병원과 환자에게 기회를 열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기술적 뒷받침도 상당합니다. 현재 리브스메드가 확보한 총 736건의 특허 중 해외 특허가 452건에 달하며, 스타크 관련 특허 수는 벌써 아티센셜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세계 로봇수술 학회에서도 글로벌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죠. 회사는 연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심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면 국내 제품 라인업이 최종적으로 완성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