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야생동물공원서 호랑이 우리 뛰어든 남성 사망, 동기 미궁

채문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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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전 8:5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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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크셔 야생동물공원에서 한 남성이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 시베리아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그가 헤드폰을 착용하고 춤을 추며 사진을 요청한 뒤 울타리를 넘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진입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며, 공원은 폐쇄됐다. 호랑이는 안락사되지 않았고, 피해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랑이 우리로 뛰어든 남성, 끝내 숨져

지난 10월 10일, 영국 요크셔 야생동물공원에서 한 남성이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 시베리아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오후 1시 35분경 출동했고, 남성은 목과 가슴에 치명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공원은 즉시 폐쇄됐고 다음 날에도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헤드폰을 착용한 채 춤을 추며 관람객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성 관람객을 뿌리치고 철조망을 넘어 우리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일부 목격자는 그가 호랑이 앞에서 절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목격자 증언 엇갈려

사고가 발생한 '호랑이의 땅'은 약 8,000제곱미터 규모로, 아무르호랑이 두 마리가 서식하는 구역입니다. 관람객은 높은 보행 통로에서 내려다보며 관찰할 수 있지만 철조망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남성이 어떻게 우리 안으로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은 서로 다릅니다. 한 목격자는 총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남성이 장난삼아 접촉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영상이 SNS에 확산되자 경찰은 공유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동기 미궁 속 수사, 안전 논란

경찰은 남성의 진입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원 측은 호랑이를 안락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호랑이는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동물원 안전 관리와 개인의 돌발 행동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관람객과 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추가 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동물원의 책임 여부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전망입니다.